6월, 고아원과 육아원에 젖제품 공급에 관한 지시가 내려졌고, 젖제품 생산 현황 점검도 이루어졌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강도에서는 축산시설이 잘 구축되어 있지만, 젖제품을 고아원과 육아원에 정상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목장 건설이 시작된 지역에서도 아직 젖제품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각 시와 군에는 한 개의 협동농장이 염소목장으로 꾸려지고, 각 도에는 한 개의 젖소목장과 육종장이 건설되는 지시가 2021년 10월에 내려졌다. 하지만 실제 목장 건설은 2022년 4월부터 시작되었, 혜산시는 2022년 4월부터 목장을 건설하기 시작했으나, 젖소는 아직 종자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젖을 생산할 수준이 되지 않았다.
또한, 2021년부터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혜산염소목장'이 여러 차례 방영되었으며, 그곳에서 생산한 우유로 젖제품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공급한다고 소개되었지만, 이는 완전한 거짓이었다. 실제로 소개된 염소 목장은 양강도 주둔 12군단이 운영하는 곳이었으며, 그곳에는 염소 60마리가량만 있었다.
[출처: RF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