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영기업과 공장은 국가설비재산으로 화물차량을 운행하며, 국가로부터 부품과 연료를 공급받는다. 하지만 대북제재와 코로나19로 인한 국경봉쇄로 국가 공급 체계가 마비되자, 공장에서 차량운행권을 개인에게 넘기기 시작했다.
양강도의 식료공장에서는 화물차 2대를 개인에게 양도하였으며, 이 차량들은 김정숙군의 잘 알려진 여성 돈주에게 소유권이 넘어갔다. 이 여성 돈주들은 운전면허를 보유한 남성운전사를 고용하여 차량을 운행했다.
개인이 공장 차량을 넘겨받으면 타이어와 부속품 교체는 개인이 담당하며, 월 20만원(약 24.09달러)을 공장에 내야 한다. 평안남도의 성천군 기계공장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발생했다. 화물차량의 수익은 3~4일에 최소 100달러(84만원)로 추정된다.
북한은 자력갱생 정신을 통해 하반기 계획을 수행하라고 강조하지만, 국영기업들은 자재와 원료에 대한 자금이 부족하다. 따라서 화물차량을 개인에게 운행하도록 하고 월 수익금을 받는 방식으로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개인 돈주들은 화물차량으로 물류 운송을 담당하며, 현재는 오징어 잡이철로 청진시장으로 주로 가고 있다.
[출처: R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