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는 최근 데일리NK의 기사를 인용해 북한의 젊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한류의 영향으로 남한 패션과 화장품을 애용한다고 전했다.

 

북한 당국은 이에 단속을 시행하고 있지만, 북한 젊은이들은 남한 패션, 머리 스타일, 말투 까지 따라 하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한다. 데일리NK의 북한 소식통은 북한 젊은이들이 남한 드라마를 보며 남한 패션과 화장품들의 인기는 날로 높아진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주인공 현빈이 광고한 '꽃을 든 남자' 화장품 제품은 북한에서도 인기가 높다고 한다.

 

또한, 일부 남성들은 여성들이 사용하는 비비크림 까지 쓴다고 전했다. 이러한 유행을 바탕으로 한국산 정품만 파는 판매상도 있다고 한다. 그리고 스키니진 역시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다고 전했다. 또한 향수를 뿌리고 염색을 하는 등 북한 내 한류의 영향은 점점 퍼지고 있다고 데일리 NK 소식통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