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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March 16, 2022
사범대 졸업생들에 산간오지 탄원 강요
   https://www.rfa.org/korean/in_focus/human_rights_defector-031520221321… [524]
사범대 졸업생들에 산간오지 탄원 강요

3월 졸업할 예정인 청진시 오증흡청진사범대학 졸업생들 중 뒷배 없는 학생들에게 농촌지역 학교와 분교들에 탄원할 것을 강요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탄원할 지역으로 선정된 학교들은 경흥군, 무산군, 길주군, 어랑군, 온성군이며 이 곳은 도안에서도 생활여건이 가장 열악한 비롯한 산골오지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젊은 교원들이 배치돼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뇌물을 고이거나 사업을 해서 다른 지역으로 떠나므로 이 지역은 항상 교원부족이 문제라고 한다. 

오증흡청진사범대학의 경우, 총 200여 명의 졸업생 중 20명을 지정해 오지로 탄원하도록 시킨 것이란 설명이다. 김정숙사범대학교 등 양강도의 사범대학들에서도 농촌지역과 오지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와 분교들에 탄원할 것을 강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원하도록 강요 받는 졸업생들은 대부분 제대군인이나 서민 가정 자녀들로 뇌물을 주고 탄원 대상에서 빠져나올 여력이 없는 졸업생들이 대부분이라고 알려진다. 

[출처: R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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